Salon de 月婁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이 재생 되고 있습니다.

적정볼륨을 맞춰주세요. 사진과 함께 들으시면 감동이 배가 됩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시어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사연과 이야기를 담기도 하지만 때론 현실을 왜곡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소한 하루를

넉넉하게 담고싶은

melting Planet 입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탑골공원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출처 : 네이버 백과]

그로부터 약 100여년 후

2016년 11월 12일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선

학생들이 모여 자유민주주의를 염원하기 위한

거리 행진을 시작하였다.

4.19 항쟁이 그랬고

5.18 민주화운동이 그랬다

그자리에는 우리들의 미래인

학생들이 있었다.

파트 1 시작합니다.

 기록_Seoul, Korea, 2016.11.12_Part1 필승

Fujifilm X-T2 + XF35mm F2

이미 종로는 교통통제가 된상태.

학생들이 타고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버스가 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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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어르신은 몇번의 민주시위를 경험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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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고등학생 곁으로 어른들이 둘러 쌓고 있다.

사전에 협의가 된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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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앞 삼일문 앞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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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문은 탑공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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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문 앞의 상황.

학생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시위를 100여년만에 재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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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안 쪽의 독립선언석과 독립을 외치는 석상이 놓여있다.

그리고 그에겐 태극기가 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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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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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은 '탑동공원, 파고다공원'으로 불리우며,

건너편에는 학생들이 원래 있어야 할 파고다학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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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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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이 되었을때, 나는 사람이고 싶다."

너희들은 이미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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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켠에서는 사물놀이가 한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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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 나이때 뭐해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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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학생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어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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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랩업, 롤 평가전, 오버워치 해야 할 시간에 여기에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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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학생들

부적에는 어쩐이유(?)에서인지 "말"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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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행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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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행진 트럭에 올라서서 학생들을 진두지위하는 제2의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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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멋내고 놀아야 하는 친구들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꾸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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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행진 저 멀리로는 청소년 시기를 갓 지난 대학생들이 먼저모여 거리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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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난 인파.

그리고 그 청소년들을 바라보은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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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에도, 4월 19일에도, 5월 18일에도 이랬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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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려운 말을.. 각하가 알아들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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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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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보다 준비성이 철저하고 체계적이며 사려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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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흰 잘못한게 없으니 당당한 모습으로 있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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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팩트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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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적정인구 유지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각 선진국 및 정부에서는 미래 노동자를 위해 계속해서 출산 하라고 합니다.

줄어드는 청년인구로 엄청난 노령인구들을 먹여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미래 자원에 대한 정책이 바로 섰다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이렇게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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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데리고 나온거니? 자발적으로 나온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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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합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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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흰색 깃발이 청소년들의 행진 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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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떼어와서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 중.

하지만 생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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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드높게 펄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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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소망. 사람들이 여기 나와서 이러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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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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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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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청소년들의 행진.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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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 대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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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중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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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사복을 포함한 교복을 입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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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근심어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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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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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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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올라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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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그 앞으로 빼곡히 놓인 그들을 상징하는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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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그리고 대학생

그들은 우리의 거울이며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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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쁘고 서글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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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가 법이 될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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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교복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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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코끝이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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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인파로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잠시 앉아서 대기하는 청소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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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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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전날이 빼빼로 데이 였다.

뺴빼로는 롯데 브랜드인데... 70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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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촛불의 온기를 아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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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을 기다리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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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고 건대

건대 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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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메인 광장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쉬우나

청소년들 앞에서 방패처럼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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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청계천 쪽에서 건설노동자들의 행진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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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의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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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보자 하니깐 보자기로 보고

호의가 계속 되니깐 호구로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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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러한 시점에 평화시위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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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함성이 청와대까지 전달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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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면 밀고들어가서 끌고 나와도 되는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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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그들은 우리의 거울이자. 미래이다.

"잘 못 봤어, 손해를 봤어"

필승

난 버림받았어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보 기좋게 차인것 같아
빌어먹을 내 가슴속엔 아직 네가 살아있어

정말 난 바보였어 몰랐었어 나를 사랑한다 생각했어
내 마음도 널 사랑했기에 내가 가진 전 부를 줘버렸어
넌 왔다갔어 이런 날벼락이 이 세상에 혼자 남은듯한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 그리고 자꾸 깊은 곳으로 떨어져

그렇게 사랑스럽던 네가 나에겐 눈물을 보일 기회도 주지 않았었지
아무일도 난 잡히지 않았고 왜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나
허우적대고 있었지 내 생활은 칙칙하게 됐어
앞뒤가 맞지가 않잖아 나는 이를 악물고 오히려 잘됐어

아무도 모르게 내속에서 살고있는 널 죽일꺼야
내인생 내길을 망쳐버린 네 모습을 없애놓을꺼야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설레였던 나의 마음을
아름답던 기억들을 없애놓을꺼야 밤새우며 그리워한 많은 날들을
미치도록 사랑스런 너의 모습을

기록_Seoul, Korea, 2016.11.12_Part1 필승

End